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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한류… 거울아 거울아, 나 구하라·송혜교 같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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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Kimaworld 작성일11-05-07 10:56 조회5,27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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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서도 한국 화장법 인기]
했는지 안했는지 모를 정도로 가볍고 매끄러운 연출이 핵심
"할리우드 스타도 따라해"
[서울, 파리·뉴욕 자리 넘본다]
한국, 뷰티트렌드 중심으로 부상
서구 거대 화장품 회사들도 "한국서 통해야 세계서 통해"

드라마, 가요에 이어 한국 화장법(化粧法)이 '글로벌 한류(韓流)'의 새 주자로 떠올랐다. 일찌감치 한류가 불어닥친 중국·일본·동남아시아 여성들 사이에 한국 배우와 아이돌 가수들의 화장법 따라 하기 열풍이 있었던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인터넷, 특히 유튜브 동영상 등을 통해 한국 배우들과 가수들의 화장을 접한 미국·유럽 여성들 사이에서도 '한국 화장법 따라 하기' 붐이 일고 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엔 세계 각지의 여성들이 '코리안 뷰티 시크릿(한국 화장 비법) 따라잡기' 등의 제목으로 올린 동영상이 수백건 올라와 있다. 이런 열기를 반영, 미국의 한 유명 화장품 회사는 아예 지난 3월 '코리안 시크(Korean chic·'한국 여성처럼 세련되게'란 뜻)' 주제의 신제품 라인까지 내놓았다. 미국인과 한국인으로 구성된 이 회사의 메이크업팀은 지난해 세계 각국 지사를 순회하며 한국 여성의 화장 비결을 교육하기도 했다.

세계가 한국 화장법에 끌리는 이유

"한국에 몇달간 놀러 간 적이 있어요. 그곳 여성들은 참 자연스럽고 싱그러워 보였어요. 세련된 화장법이 그 비결이라는 것도 알게 됐죠. 미국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세계였어요!"

유튜브에서 이름이 마리사(Marisa)라는 한 금발머리 백인 소녀가 '에뛰드' '라네즈' 같은 한국 화장품을 들고 이렇게 말한다. 볼에 난 뾰루지를 가리고 눈썹을 칠하고 볼에 자연스러운 광택을 주는 '한국식 화장법'도 직접 재현해 보인다. 그리곤 "공들여 화장한 티를 내면 안 돼요. 한국 여자들은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아요. '간결하게 상큼하게'를 기억하세요"라고 당부한다.

위드컬처 대표 이경선씨는 "세계 각지에서 한국 여성 화장법 따라 하기 동영상이 올라온 건 3년쯤 전부터"라고 했다. 그는 "초기엔 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대만 여성들이 김연아·송혜교·카라 화장법 따라 하기 동영상을 많이 올렸는데 최근엔 미국·유럽으로 확산되는 추세"라고 했다.

한 화장전문가는 "외국인들이 특히 관심을 갖는 부분은 한국 여성의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과 한 곳에만 집중하는 포인트 메이크업"이라고 했다. "이목구비를 전부 화려하게 칠하는 게 아니라 화장을 했는지 안 했는지 잘 모를 정도로 가볍고 매끄럽게 연출하는 게 한국 스타일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따라 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화장품 업체 '스킨푸드' 윤혜연 차장은 "지난달 싱가포르 한 쇼핑몰에서 '한국 여성의 메이크업 비결'을 강연했는데 현지 여성이 200여명이나 몰려와 놀랐다"고 했다. 그는 "현지 여성들은 한국 여성들의 피부 관리 노하우, 한국 여성들이 빠르고 쉽게 화장을 하는 데 쓰는 도구 등을 궁금해했다"고 했다.

'테스트 마켓'에서 트렌드 중심국으로

지난해 9월 미국 WNBC 방송사는 예능 프로그램 '엑스트라(Extra)'를 통해 "한국 여성의 화장법은 이젠 할리우드 스타들의 비법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이 방송은 "아모레퍼시픽 크림이 뉴욕에선 '안티에이징(노화 방지)계의 롤스로이스'로 인정받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동남아시아는 고온다습해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피부가 번들번들해지기 쉽다. 따라서 이곳에선 일부러 피부를 반짝반짝하게 만드는 한국의 이른바 '물광 화장'을 굳이 따라 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도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에선 이 한국식 '물광 화장법'이 대세다.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 홍보팀은 "동남아 여성들 사이에 한국 여성 피부처럼 보여야 세련된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래서 한국에서 개발한, 잘 때 바르는 촉촉한 수면팩 같은 제품이 불티나게 팔린다"는 설명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을 단순한 '제품 시험장(테스트 마켓)'으로 보던 미국·유럽의 거대 화장품 기업들도 이젠 한국을 '화장 문화(뷰티 트렌드)의 중심국'으로 바꿔 인식하기 시작했다. 미국 유명 화장품 회사 맥(MAC) 홍보팀 관계자는 "2~3년 전만 해도 우리에게 한국은 아시아에서 화장품 소비를 많이 하는 국가, 따라서 신제품 판매 전에 시장 반응을 시험해 보는 나라 정도였는데 이젠 한국의 트렌드를 읽어야 글로벌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갖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 회사에서 출시한 '스튜디오 픽스 플루이드 N18 파운데이션' '비헤이브 유어셀프 립스틱' 등은 아예 한국 여성을 상대로 먼저 선호도를 조사해 출시한 제품이다.

뷰티 카운슬러 피현정씨는 "이젠 외국 어디를 나가도 한국 여성의 자연스러운 미모 비결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며 "파리·뉴욕이 그동안 쥐고 있던 뷰티 트렌드의 왕좌를 이젠 한국도 노려볼 만하다"고 했다.

한국 화장품 업체들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설화수·라네즈·더페이스샵·미샤 등은 모델들을 직접 데리고 중국·일본·동남아시아를 돌며 한국 화장 기법을 알려주는 강좌를 열고 있다. '한국 피부 미인으로 만들어준다'고 홍보하며 고급 피부 관리실을 직접 운영하기도 한다. 미국과 유럽 매장을 늘리기 위한 검토 작업에도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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